“이 추위에 정말 눈물이 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통과를 위한 국회앞“이 추위에 정말 눈물이 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국회 앞 단식 고공농성중인 최승우 씨 에게 시민이 남긴 메모
지난 28일로 형제복지원 생존자모임 최승우씨는 23일째 국회정문 승강기 탑 위에서 단식 고공농성중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 이보라 의사는 최승우 씨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승강기 탑 위로 올라갔다.
진료 후 최승우 씨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연대인 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승우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한국현대사의 비극적인 연사를 말 할 뿐이지 고공단식농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부담스러웠다.”고 전했으며 이어서 “ 오로지 과거사법이 통과되어 국가폭력에 대해 그 책임을 묻고 그리고 국가폭력피해자분들에게 국가가 제대로 진상규명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바란다. 20대 국회에서 하루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쓰여 있다.
29일 오전 국회 법사위는 과거사법에 대한 합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에 대한 농성은 751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 -고공농성24일째인 29일 낮 12시 30분께 최승우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녹색병원)으로 후송. <저작권자 ⓒ 공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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